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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겔지수

[문경] 송정송어장 모전점: 문경 약돌송어를 맛 볼 수 있는 문경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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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1절 연휴에 문경으로 준비없는 급여행을 떠나게 됐어요.

숙소도 떠나는 차 안에서 급하게 예약하고

밥집도 문경에 도착해서야 부랴부랴 검색했답니다.

갑자기 송어회와 막걸리가 땡겨서 근처에 있던 송어집을 찾아갔는데 맛이 꽤 괜찮아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송정송어장 모전점

경북 문경시 매봉2길 29-20

054-556-6663

매일 11:00-22:00


 

 

 

문경 시청 앞에 위치한 '송정송어장' 입니다.

어두워진 시간이였음에도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입니다.


 


둘이서 송어 1kg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8,000원 입니다.

푸짐한 밑반찬이 세팅되어요.

밥 먹다보니 배달기사분들이 많이 다녀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모전동의 배달 맛집인듯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번데기가 반갑습니다.

집반찬처럼 소소하지만 맛있는 반찬들입니다.


 

 

회무침 준비물인 콩가루와 엄청난 양의 간마늘입니다.

 

 

 

 

오늘의 식사는 막걸리와 함께 했습니다.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서 달달한 막싸로 마셨어요.





2만 8천원 짜리 송어회 1kg 입니다.

둘이 먹기에 양이 딱 알맞았어요.




저는 송어를 먹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잘 몰랐는데,

큰 그릇에 함께 나오는 야채를 듬뿍 넣고 송어와 초장을 넣어서 비벼 먹는게 국룰이라고 하더라고요?!

 

 

 

 

야채 듬뿍 , 송어 듬뿍 넣고 콩가루 한숟가락 뿌리고 좋아하는 간마늘도 듬뿍 넣어서

 

초고추장과 함께 비벼줍니다.

 

 

 

 

 

비린내도 안나고 쫄깃 쫄깃 찰진 송어! 

 

맛있었습니다.

 

송어가 조금 남아서 야채를 리필했는데 처음 나오던 것 처럼 수북하게 담아 주시더라고요,

 

사장님 인심 짱 ㅎㅎ

 

공깃밥 추가해서 편마늘 조금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 맛있는 송어회덮밥이 되겠죠?

 

 

 

 

 

송어를 먹으면 매운탕이 나오는데요,

 

감자수제비 사리 (\2,000)를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공기밥도 필수!

 

 

 

 

매운탕 맛은 라면 스프 넣은 것처럼 감칠맛 물씬 나는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었어요!

 

미리 좀 끓여 나오기 때문에 쫄깃한 수제비를 드시려면 많이 끓이지 말고 어서어서 드세요~

 


송어 맛은 평균 정도인데 비빔 야채를 넉넉히 주시는 점과

 

회무침에 넣어 먹을 수 있는 대용량(?)의 마늘, 그리고 칼칼한 매운탕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컨디션만 괜찮았으면 소주가 술술 들어갔을 것 같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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