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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겔지수

[마포구] 붓가케 우동과 돈까스가 맛있는 우동이요이요 (마포역맛집, 우동맛집, 공덕맛집, 냉우동, 붓가케우동, 카레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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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에 위치한 ‘우동이요이요’ 에 방문했습니다.
근방에 있는 스시이요이요 에서 근무하시던 분이 차리신 가게라고 합니다.


저는 스시이요이요에 가본 적은 없고, 냉우동에 한참 빠져 있던 시절

인스타그램에서 우동 공부를 하시는 인스타그래머를 팔로우 했었는데
그 분이 우동집을 차리셨다고 해서 가본 가게입니다. (사장님과 일면식은 없습니다 ㅋㅋ)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35길 29
마포역 도보 5분

주차: 염리동 공영주차장 이용




한때 냉우동 맛에 빠져서 서울의 붓가케 우동 맛집을 다 돌고,

그것도 모자라 우동의 본고장인 일본 다카마쓰에도 혼자 여행을 간적이 있습니다.
우동의 역사와 조리법 등을 연구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그냥 냉우동이 너무 맛있고 많이 먹고 싶어서 갔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 한국에서 먹던거보다 맛도 없고 동네 분위기도 별로라

잡아논 일정을 취소하고 이틀만에 서울로 돌아온 기억이 있어요.

일본 음식이지만 한국에서 먹는 맛이 더 좋아요 ㅋㅋ

여튼 저는 주말에 차를 가지고 방문했는데 주차는 “염리동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한끼 먹고 나오니 주차비 2천원 정도 나왔던 것 같네요.

처음에 입장하니까 테이블에 일회용 포장용기가 엄청 쌓여있고 분주하게 배달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방문고객 보다는 배달 고객이 훨씬 많은가 봅니다.
홀 직원분께서 배달이 밀려 1시간 대기하라고 하셔서 절망하며 돌아가려하는데

사장님께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준비해주신다고 해서 운좋게 맛볼 수 있었네요~

 

카카오맵 가게설명에는 배달 불가라고 적혀있던데 이 부분 수정되어야 할 것 같네요.

 



저는 붓가케우동(7,500원), 카레우동(9,500원), 안심돈까스(13,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지 오래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어요.

 


우동이요이요의 붓가케우동입니다.
탱글탱글한 수란이 함께나옵니다.

 

 


우선 쯔유를 원하는 만큼 붓고



잘~ 섞어서 맛있게 반정도 먹은 후 함께 나온 수란과 레몬즙을 곁들여서 나머지를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냉우동의 생명은 쫀득한 면발인데요, 껌 씹는것 처럼 탱탱하고 쫀득한 면발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동 면발 한줄기 한줄기 없어지는게 슬플정도로요 ㅠㅠ;; (냉우동사랑해)


카레 우동입니다. 고기가 갈려진 맛있는 카레 입니다.
저는 카레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이 카레는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밥도 함께 주셔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카레우동에도 수란이 나옵니다.

 

 

안심돈까스 입니다.
7조각에 13,000원?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나요?
근데 한 입 먹는 순간 가격을 이해하기로 했어요.
우동전문점인데 우동만큼 돈까스가 맛있네요.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소금, 와사비, 겨자, 돈까스 소스가 함께 나와서 취향껏 찍어 먹으면 됩니다.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돈까스 가성비가 조금 떨어지지만 괜찮아요. 맛있는건 비싸도 되니까요 ㅋㅋ

다음에 재방문하면 등심 돈까스와 버터명란우동도 먹어보고 싶어요.

 


 

냉우동 매니아 시절 팔로우한 사장님(아마도?)의 인스타그램도 소개드립니다.

가게 오픈 전부터 여러가지 우동 요리를 올려주셨는데 사진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요 ^^;

유튜브도 운영하시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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