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앵겔지수

[천호동] 천호 숨겨진 삼겹살 강자 "와고참숯갈비" (뼈삼겹갈비, 천호역 맛집, 천호 삼겹살, 천호 고기집)

728x90

 

천호동 숨겨진 삼겹살 맛집 "와고참숯갈비"를 소개합니다.

생소한 메뉴인 뼈삼겹갈비를 파는 삼겹살집인데요,

노량진 다독이네 숯불갈비에서 뼈삼겹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한번 찾아가보았습니다.

 

천호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와고참숯갈비

16:00~24:00 (금/토 1시까지)

일요일 휴무


 

 

 

천호역 5번 출구에서 100미터 직진 후 첫번째 골목으로 진입합니다.

골목길 막다른 길에서 우회전 하면 사진 같은 골목이 보이고요,

 

 

 

 

진성한우곱창과 시카고피자집 사이 골목 저멀리로 와고 참숯 갈비가 보입니다!

골목을 지나치면 찾기 힘들 것 같은 위치예요.

근처 회사에 다닌지 3년이 다되가는데도 오늘에서야 첫방문을 해봅니다~

(너무 구석에 있어서 이런 식당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와고참숯갈비 입구입니다.

주차가 불가하니 천호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가게 앞 주차 공간은 타가게 주차 자리인 듯 합니다)

 

 

 

 

와고참숯갈비 가게 앞 입간판에 메뉴가 적혀 있네요.

1인분 그램수도 넉넉하고 가격도 완전 저렴!

10인분 먹을 기세로 입장해 봅니다.

 

 

 

 

코로나19를 대비해 방문자 리스트를 적고 입장합니다.

가게가 꽉 차면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려야 하는 듯 합니다.

저희는 운 좋게 바로 입장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쯤이였는데 거의 모든 테이블이 차 있었어요. (테라스 자리까지)

인테리어나 조명, 청소 상태가 깔끔해서 식사 내내 찝찝하지 않더라구요.

 

"고기는 살안쪄 단백질이야" 라는 직원 티셔츠의 문구가 재미있네요.

(고기는 살 안쪄요, 제가 살쪄요 ^^;)

 

 

 

와고참숯갈비의 메뉴판입니다.

강추 메뉴인 뼈삼겹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인분 200g에 만원인데요 굉장히 저렴하죠?

 

 

 

와고의 뜻이 벽에 적혀있네요 ㅎㅎ

 

 

 

 

주류 냉장고 모습입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술 종류는 다 있는 것 같아요.

냉장고엔 없지만 옆 테이블 손님들이 막걸리를 주문했는데 근처 편의점에서 사다주시더라구요 ^^

 

 

 

 

쇼파 쪽 테이블에는 코로나 감염을 대비한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와고참숯갈비의 밑반찬입니다.

삼겹살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파절이, 명이나물은 기본이고

아삭한 알배추와 보쌈김치(?)도 나오고

제주도 근고기 집에서나 볼 수 있는 맬젓!!! 과 갈치속젓이 함께 나옵니다.

밑반찬 가짓수와 퀄리티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맬젓에는 편마늘 듬뿍 넣어서 불 위에서 보글보글 끓여 먹어야 하는 거 아시죠?

이거 먹고 싶어서 돈사돈에 자주 가곤 하는데 이제 와고참숯갈비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요~

 

 

 

 

밑반찬이 끊임없이 계속 나옵니다.

소고기해장국과 퐁실퐁실 치즈 계란찜도 기본 메뉴입니다!

(추가시에는 추가금이 있어요~ 근데 밑반찬 너무 많아서 추가할 생각 전혀 안났음)

이 두가지만 있어도 소주 한병 뚝딱입니다.

 

 

뼈삼겹갈비 2인분 \20,000

 

뼈삼겹갈비 2인분이 나왔습니다.

싸다고 좋아했는데 양은 좀 적은 것 같네요~

 

 

 

 

 

친절한 직원분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십니다.

여기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사장님은 물론이고 일반 직원분들까지 상냥하고 기분좋게 응대해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맬젓도 불판에 함께 올려서 끓여줍니다~

아쉬웠던 점은 맬젓이 보글보글 끓기에는 화력이 약했다는 점 ㅠㅠ

제주도 흑돼지 집에 가면 아예 그릴 밑에 맬젓 종지를 넣어서 부글부글 끓여주는데

그러면 마늘이 푹- 익어서 엄청 맛있어지거든요.

그 점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

 

 

 

 

고기를 다 구워주셔서 열심히 수다떨면서 구워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오른쪽에 있는게 뼈 부분인데요 원래 뼈에 붙어있는 살코기가 제일 맛있잖아요 ㅋㅋ

전 이가 안좋아서 (할머니 아님) 남자친구가 먹었는데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소금 찍어 한입, 파절이와 한입, 양파절입과 한입!

일반 삼겹살보다 더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뼈삼겹갈비 2인분을 클리어하고 생삼겹살 1인분(\12,000)을 추가했습니다.

(지금 보니 왜 이렇게 비계가... 많지... 술 취해서 몰랐음^^)

중간에 화력이 약해져서 숯도 갈아주셨습니다~

 

 

 

맬젓에 넣고 푹 끓인 마늘 하나 올려서 냠냠 !

 

 

 

저는 삼겹살 집에서 밥은 안 먹어도 냉면은 꼭 먹어요.

비빔냉면을 주문해보았습니다.

 

 

 

비빔냉면에 살얼음 동동 띄워진 냉육수가 함께 나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냉면 스타일이 비빔 냉면에 냉육수 부어먹는건데 이렇게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냉육수 부워주고 열심히 비벼서 흡입했습니다.

냉면의 생명은 쫄깃한 면발인데 완전 합격 !!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남김없이 삼겹살 3인분 클리어 !

고기 양은 많지 않았지만 (대식가 기준) 밑반찬과 사이드 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배도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천호동 골목 중에서도 안쪽 골목에 위치해있고

'천호동 삼겹살' 로 검색했을 때 천호 시집에 비해 게시글 수가 많지 않아서 잘 몰랐던 식당이였는데

방문해보니 재방문 가치가 있는!! 맛있는 삼겹살 집이였습니다~~~~~

천호역 맛집, 강동구 맛집으로 인정!

728x90